임창정 확진에 이지훈·아이유도…연예계 '발칵' [영상]

입력 2021-11-10 08:15   수정 2021-11-10 10:31



가수 임창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확진 판정 전날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임창정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임창정 측은 "방송 녹화를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당초 큰 증상이 없었고, 확진 판정 이후 미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지난 8일 가수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당초 이지훈 부부의 결혼식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참석한 연예인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사진과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임창정 외에도 가수 아이유,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이 축가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강예빈, 가수 바다 등은 이지훈의 결혼을 축하하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임창정은 축가를 부를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 아이유 등도 축가를 부를 땐 마스크를 쓴 채였다. 다만 신랑 이지훈과 신부 아야네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밀폐된 공간이라는 웨딩홀 특성상 임창정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한편 임창정 측은 "스케줄 동선이 같았던 매니저와 스태프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발매 후 1년 만에 컴백한 임창정의 활동에는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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