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홍기·인성…'잭더리퍼', 누구로 볼까

입력 2021-11-10 09:20   수정 2021-11-10 09:21



3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잭더리퍼'가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10일 글로벌콘텐츠는 '잭더리퍼' 캐릭터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작품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낸 드라마틱한 프로필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니엘 역을 맡은 배우 엄기준, FT아일랜드 이홍기, 남우현, 아스트로 MJ, SF9 인성과 ‘잭’ 역의 신성우, 김법래, 강태을, 김바울을 비롯해 이건명, 조성윤, 서범석, 장대웅, 린지, 김수, 정수지, 백주연, 소냐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잭더리퍼'의 배경이 되는 1888년 회색 도시 런던을 표현하는 거친 질감과 사실적인 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은 물론 배우들의 절묘한 캐릭터 해석과 작품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를 담아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MJ, 인성은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눈빛과 표정으로 의협심 강한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게 되는 외과의사 다니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신성우, 김법래, 강태을, 김바울은 날카롭고 광기 어린 분위기로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잔혹한 살인마 잭 그 자체로 변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앤더슨 역의 이건명, 조성윤은 정체 불명의 살인마를 쫓는 강력계 수사관으로,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고뇌하는 염세주의자를 거칠면서도 우수 어린 표정 연기로 그려냈으며, 돈과 특종만을 쫓는 런던타임즈 기자 먼로 역의 서범석과 장대웅은 연쇄 살인 사건을 이용해 돈을 벌겠다는 탐욕스러운 캐릭터에 유쾌함을 더한 표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했다.

린지, 김수, 정수지 배우는 밝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희망을 간직한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을 표현했으며, 백주연, 소냐 배우는 아픔을 간직한 앤더슨의 옛 연인 폴리 역에 완전히 몰입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작품이다. 극 중 사건을 따라가는 극중 극 형태로, 2중 회전무대를 이용해 한 무대에서 두 공간을 연출하며 극을 빠르게 전개시킨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 화려한 무대 기술,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다.

2009년 초연 이후 5차례의 앙코르 공연 모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2012년 일본 진출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81.5%, 전회 전석 기립, 입석 티켓 판매 등 한류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수립하며 대한민국 대표 한류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 3일 진행 된 1차 티켓 오픈 당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예매처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을 모두 갖춘 작품임을 입증한 만큼 뮤지컬 '잭더리퍼'가 몰고 올 또 한 번의 흥행 열풍에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틱한 프로필 사진 공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 '잭더리퍼'는 오는 12월 3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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