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0일 15: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차입금 확대에도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원가부담을 절감해 수익성을 높인 덕분이다.
10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의 올 6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9조976억원이다. 2019년 말 8조1905억원, 지난해 말 8조6545억원에서 증가세다.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발전 자회사다. 신규 발전소 건설투자 자금을 외부차입으로 충당하면서 재무부담이 커졌다. 2019년 회계기준 변경으로 리스부채 8800억원까지 계상되면서 총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중부발전은 정산조정계수의 상향 조정,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을 통한 원가부담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이 덕분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 금융비용 대비 EBITDA 등의 지표는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한국중부발전의 EBITDA 대비 순차입금은 10배, 금용비용 대비 EBITDA는 5.5배다. 올 상반기 한국중부발전의 EBITDA 마진은 20%를 웃돌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미세먼지 관련 대책 강화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기저발전원을 담당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낼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 발전 관련 건설투자와 지분투자로 연간 9000억원대 자금소요가 있겠지만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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