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 80% 웃돌아

입력 2021-11-17 09:45   수정 2021-11-17 09:46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의 80%가 이미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8개(80.6%)는 이미 사용 중이고 67개가 남아있다.

하루 전과 비교해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포인트 높아졌다. 이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를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기준으로 정부가 제시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이라는 기준치를 넘긴 것이다.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탓에 중환자도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경기와 인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를 웃돌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경기 72.2%(263개 중 190개), 인천 74.7%(79개 중 59개)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62.6%(1127개 중 704개 사용)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1.3%이고, 수도권만 보면 76.4%다. 특히 인천은 준중환자 병상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0.6%,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49.8%로 각각 집계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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