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해외 사업 확장 본격화…목표가 18%↑-신한금투

입력 2021-11-22 08:23   수정 2021-11-22 08:25



신한금융투자는 22일 골프조에 대해 해외 사업 확장이 본격화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8000원으로 17.8% 상향 조정했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골프존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 성장이 전망되고, 내년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 비중은 올해 대비 5%포인트 상승한 16%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일본과 베트남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내년 하반기경 복합 골프 문화공간(Z-STRICT) 매장을 1개 이상 신규 출점할 계획으로 향후 전역에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베트남은 직영점 운영 중심으로 현재 12개 직영점이 있고, 내년 약 3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며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매장 인테리어, 공사가 늦어진 바 외부 환경 개선될 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골프 커뮤니티 기능을 론칭하면서 플랫폼 서비스를 견고히 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인 매장 예약, 사진 공유 등 뿐만 아니라 라운드 동반자들이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면서 "매장 이용으로 이어지는 홍보 효과와 이용자 간 능동적 소통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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