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진행되는 1b상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2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b상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한 후 2상으로 전환해 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1b상에서 저용량 및 고용량 펙사벡 투여를 진행하고, 2상 용량을 결정한다.
리스팜은 이번 임상을 통해 진행성 흑색종을 대상으로 'PD-L1' 억제제 소카졸리맙과 펙사벡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ORR) 및 무진행생존(PFS)을 평가할 예정이다.
소카졸리맙은 올해 중국에서 승인받은 면역관문억제제다. 리스팜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소렌토에서 들여왔다.
신라젠 관계자는 "중국에서 흑색종 임상이 본격화됐다"며 "펙사벡이 면역관문억제제 최고의 파트너라는 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a상으로 전환된 신장암 대상 임상은 한국과 미국 등에서 차질없이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내년까지 2a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