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일 줄은"…송혜교가 입은 '그 코트' 순식간에 완판

입력 2021-11-23 22:00  


패션 브랜드 '미샤'가 최근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지헤중)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혜교의 모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1회에서 송혜교가 착용하고 등장한 미샤의 그레이 트렌치코트는 방송 직후 1차 판매분이 빠르게 완판됐다. 미샤 측은 2차 재생산(리오더)에 들어갔다.

송혜교의 패션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드라마 속 송혜교가 패션업계 종사자로 나오기 때문이다. 송혜교는 극중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 하영은 역을 맡아 매 회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3회에서는 화려한 빨간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다음날 방영된 4회에선 페미닌 실루엣의 화이트 롱코트를 입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패션·뷰티업계에서 송혜교를 내세워 '완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 당시 송혜교가 입었던 데코(DECO) 네이비색 슬림 팬츠가 방송 직후 판매량이 두 배로 뛰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후 업체 측은 해당 제품 재주문에 돌입했었다.

앞서 2012년에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이 인기를 끌면서 '송혜교 립스틱'이라는 닉네임까지 생겼다. 이듬해에는 송혜교가 모델인 라네즈의 'BB쿠션' 제품이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완판됐다. 이 BB쿠션은 워터슬리핑팩, 워터뱅크에센스, 워터뱅크크림에 이은 라네즈의 4번째 밀리언셀러 제품이 됐다.

광고모델로서 효과가 뛰어난 탓에 송혜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하나의 파급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5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매체 '우먼스 웨어 데일리(WWD)'는 올 초 송혜교가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SNS에 올린 펜디 관련 게시글의 가치는 47만7900달러(약 5억68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 펜디의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송혜교는 당시 자신의 SNS에 밀라노 패션 위크 '펜디 2021 가을·겨울(FW) 컬렉션' 온라인 중계 시청을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59만 건이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23일 기준 송혜교 SNS의 팔로워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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