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급등에…'금리 상승 수혜' 은행·보험株 동반강세

입력 2021-11-24 09:37   수정 2021-11-24 09:39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간밤 미국의 국채금리까지 급등하자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 금융지주, 보험사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8분 현재 KB금융은 전일 대비 800원(1.40%) 오른 5만7900원에, 하나금융지주는 700원(1.65%) 뛴 4만3200원에, 신한지주는 650원(1.74%) 상승한 3만7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0.46%), 기업은행(1.35%) 등 은행주와 메리츠화재(2.19%), 삼성화재(1.40%), 롯데손해보험(0.86%) 등 보험주도 강세다.

금리 상승을 예상케 하는 이벤트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직인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다시 지명한 뒤 물가 안정을 언급해 차기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82%까지 올라 1.7%대를 눈 앞에 뒀다. 백악관이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기 전까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에 머물러 있었다.

다음날 한은 금통위가 열리는 점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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