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워크는 카카오의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메신저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이다. 화상회의, 근태 관리, 전자결재, 일정 관리, 메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웍스에는 RPA 관련 업무 결과를 카카오워크에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12가지 기능도 추가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에이웍스를 활용해 임직원 대상 경조사비 지급 기안 작성과 소프트웨어 주문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며 “이 과정에서 업무 부담 감소가 확인돼 관련 서비스 간 협업 모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2019년 에이웍스를 출시해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개의 ‘봇(인공지능)’이 분업과 협업으로 복잡한 연속 업무를 공동 수행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예를 들어 각 은행 지점의 봇들이 산출한 지점별 입출금 내역 등을 중앙지점으로 보내면 중앙지점의 봇이 정산 처리해 보고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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