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의 한, 한국에서 여행으로 치유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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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01 11:33   수정 2021-12-01 11:43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여 우리의 동포들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달 초 국내에 체류 중인 사할린 동포들과 그 가족 24명을 대상으로 국내 역사 여행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를 진행했다.

사할린 동포 가족들과 함께한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는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서천에서 출발한 이들은 공주, 부여, 익산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역사 탐방과 문화체험에 참여하였다.

사할린 가족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의 마곡사와 무령왕릉, 부여의 궁남지 등 우리의 역사가 담긴 관광지를 탐방하였으며, 공주한옥마을과 익산성당포구마을을 방문하여 백제 춤 배우기, 전통농악체험 등의 전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 사업은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과 사할린 동포들이 같은 동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에 총 23회, 500여명의 동포들과 함께 하고 있다. 국내 여행 및 한국 문화의 이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여행 효과로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는 전국 5개 권역별로 진행되는데 경기권 (양평), 충청 (공주, 부여, 익산), 강원 (강릉, 인제), 전라권 (목포, 나주), 경상권(경주, 울산) 이며 각 권역별로 마을의 문화 역사 탐방, 농촌 체험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많은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안산, 인천, 안성 전라도 광주, 경북 경주, 충북 아산, 천안 등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가정과 사할린 가정을 모집하여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사할린 동포들이 여생을 고국에서 보낼 수 있도록 국적취득과 생활정착 지원을 통해 영주귀국을 돕고 있으며,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 350명의 사할린 동포와 그 가족이 영주 귀국한다.

이중 77명은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이고 260명이 다음 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국한다.
이덕형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를 통해 우리 동포들의 가슴 아팠던 과거 역사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할린 동포 분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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