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성 총리, '남성→여성' 성전환자 첫 장관 임명

입력 2021-12-01 20:50   수정 2021-12-30 00:02


스웨덴의 첫 여성 총리가 성전환자를 장관에 임명했다. 스웨던에서 성전환자가 장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AFP, 블룸버그 통신은 스웨덴 집권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신임 총리는 전날 새 정부 내각 구성을 발표하면서 리나 악셀손 킬블롬을 학교 담당 장관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1세인 악셀손 킬블롬은 전직 교장이자 변호사로,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1990년대 성전환을 했다.

그는 25세에 여성의 몸으로 물리적 전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소년의 몸에서 소녀로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악셀손 킬블롬은 학교 담당 장관으로 초중등학교 교육을 책임지게 되고, 고등교육은 교육부 장관이 별도로 맡는다.

스웨덴의 첫 여성 총리인 안데르손 총리의 새 내각은 여성 12명, 남성 11명으로 구성돼 여성이 다수를 이뤘다.

한편, 지난해 벨기에에서는 성전환자 페트라 더쉬터가 부총리로 임명됐다. 더쉬터 부총리는 당시 유럽 내 최고위직 성전환자 정치인이자 첫 성전환자 내각 구성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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