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지나면 품절"…9일 만에 100만잔 팔린 음료

입력 2021-12-06 10:21   수정 2021-12-06 10:25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크리스마스 계절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랙서'가 출시 9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0월28일 출시된 이 음료는 역대 출시 음료 중 최단 기간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기존 최단기간 100만잔 판매 음료는 작년에 출시했던 '캐모마일 릴랙서'로, 이 음료는 출시 25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 핑크 캐모마일 릴랙서에는 캐모마일 릴랙서에 유스베리티를 추가한 음료다.

스타벅스 측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출시를 앞두고 70여 명 규모의 파트너들이 패널단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내 관능 평가를 진행했다. 이 음료는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최우수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음료의 인기가 높은 탓에 일부 매장에서는 당일 배송을 받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의 원부재료가 빠르게 소진돼 점심 시간 직후 품절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현재 긴급 항공 운송을 통해서 일부 원부재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경부터 원활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는 현재 스타벅스 방문 고객 10명 중 1명이 주문하는 등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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