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홀서 티샷, 뒤땅 실수까지…'아마급 실수' 연발한 프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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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06 18:11   수정 2021-12-07 00:25

다른 홀서 티샷, 뒤땅 실수까지…'아마급 실수' 연발한 프로대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아마추어급 실수’가 속출했다.

대형 사고를 친 건 메이저대회 3승의 조던 스피스(28·미국)와 디오픈 챔피언 헨릭 스텐손(45·스웨덴)이다. 6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G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첫 조로 출발한 둘은 잘못된 티잉 에어리어에서 티샷을 했다가 실격당할 뻔했다.

스피스와 스텐손은 이날 9번홀(파5)에서 티샷을 마친 뒤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뒤따라온 경기위원이 스텐손에게 “올바른 티잉 에어리어에서 샷을 했느냐”고 물었다. 급히 뒤를 돌아본 스텐손 앞에는 방금 티샷을 한 장소 왼쪽 앞에 또 다른 티잉 구역이 자리하고 있었다.

스텐손과 스피스가 공을 친 곳은 1~3라운드에서는 9번홀 티잉 에어리어였다. 하지만 이날 최종 라운드에선 17번홀(파3) 티잉 에어리어로 변경됐다. 선수들에게 이 같은 상황이 공지됐으나 스피스와 스텐손은 확인하지 않고 별다른 생각 없이 공을 쳤다가 낭패를 봤다. 둘은 결국 왔던 길을 되돌아가 올바른 티잉 구역에서 티샷을 한 뒤 홀을 마쳤다. 스피스는 트리플 보기, 스텐손은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스텐손은 1오버파 19위, 스피스는 6오버파 ‘꼴찌’로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5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우승을 내준 콜린 모리카와(24·미국)도 뒤땅 실수에 고개를 숙였다. 모리카와는 9번홀(파5) 그린 앞에서 세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시도했으나, 공이 5m도 굴러가지 못하고 바로 앞 벙커로 향했다. 모리카와는 가까스로 네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렸으나 2퍼트로 보기를 한 뒤 홀을 마쳤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샘 번스(25·미국)는 14번홀(파4)에서 ‘우드 퍼팅’을 시도하다가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선수들은 잔디의 결이 ‘역결’이어서 힘 조절이 어렵거나 그린 앞 경사가 심할 때 종종 우드로 퍼팅을 한다. 이 같은 상황을 맞닥뜨린 번스도 우드 퍼팅을 시도했으나 친 샷이 세 번이나 경사를 넘지 못하고 제자리로 굴러왔다. 결국 정석대로 웨지를 꺼낸 뒤에야 그린 위에 공을 올릴 수 있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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