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노조지부장에 '강성' 안현호 후보 당선... 정년 연장, 일반직·여성 조합원 처우 개선, 고용 대책 마련 공약

입력 2021-12-08 08:02   수정 2021-12-08 08:03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강성인 안현호(56)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차 노조는 9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안 후보가 2만2101표(53.33%)를 얻어 권오일(1만9122표, 46.1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8749명 중 4만1444명(투표율 85.02%)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1차 투표에선 안 후보와 권 후보를 비롯한 강성 성향 후보 3명과 현 지부장인 실리 성향의 이상수 후보가 대결해 안 후보가 1위, 권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가 진행됐고, 안 후보가 8일 새 지부장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2년 만에 다시 강성 성향 지부장이 이끌게 됐다.

안 당선인은 '금속연대' 소속으로 과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이다.

이번 선거에선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식사 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일반직과 여성 조합원 처우 개선, 4차 산업혁명 고용 대책 마련 등을 내걸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