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얼마나 길면…'줄이는' 보정 한다는 장원영

입력 2021-12-09 09:29   수정 2021-12-09 09:42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사진을 올릴 때 다리 길이를 줄이는 보정을 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장원영은 '키가 2m라는 소리가 있다'는 MC의 질문에 "키에 비해 다리가 긴 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원영은 "데뷔 할때만 해도 168cm였다. 활동 하면서 173cm로 마무리가 됐다. 솔직히 171cm에서는 불안하고 걱정했다. 언제까지 크는거지 싶었다. 다행히 멈춘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창 클 때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많이 꿨는데 요즘에는 그런 느낌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리가 길어서 아쉬운 점을 묻자 장원영은 "숙소 생활 할 때 2층 침대를 썼다. 옆에서 멤버가 하늘자전거를 운동으로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하려고 다리를 올렸는데 천장에 쿵하고 부딪혔다"고 말했다.


사진 찍을 때 좋을 것 같다는 반응에 장원영은 "너무 좋긴한데 가끔 구도가 어긋나면 다리가 너무 길게 나온다. 이상한 느낌으로 나온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장원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릴 때 다리 길이를 줄이는 보정을 한다고 했다. 사진을 본 장도연은 "보통 다리를 길게 보이려고 늘리다가 옆에 있던 계단이 막 확대되는데 장원영은 반대다"라고 말했다.

아이브 멤버 중에서도 최장신인 장원영은 "걱정 안되는 게 멤버 세 명이 170cm 대다. 최장신 아이돌로 자리매김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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