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임신기 단축근로 의무화

입력 2021-12-14 15:11   수정 2021-12-14 15:12

코오롱그룹은 임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속에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회의문화, 소통방식 개선 등을 통해 MZ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 등 일부 계열사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5단계 직급체계를 주임, 책임, 수석 등 3단계로 축소했다. 임직원이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자기 이해 등과 관련된 심리적 문제를 전문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기반으로 삶의 질과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은 여성인력 육성, 지원에 중점을 둔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다. 채용, 양성, 승진, 보상 등 인사관리에서 성차별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기회와 보상을 부여하고 있다.

2012년 말 임원인사에서 코오롱그룹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고,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 및 승진 인사가 이어져 왔다. 임원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여성인력할당제를 도입해 채용 시 3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해 여성 인력풀을 강화해왔다.

코오롱그룹은 일·가정 양립, 직장 내 양성평등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성들이 자녀 임신·출산·양육 시에도 안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하고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모성보호제도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 직원에게는 핑크색 사원증을 지급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초기 임산부도 자연스럽게 주변 동료로부터 배려받고 위험사업장 등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임신기 단축근로를 의무화했다. 법정으로 정해진 단축근무 기간보다 4주 더 확대된 기간이 적용된다. 이외에 태아 정기검진 휴가, 산전 무급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자녀 돌봄 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난임 치료가 필요한 여성 직원에게는 난임 휴직 및 난임 시술비가 지원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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