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금융취약계층의 희망으로 자리매김

입력 2021-12-15 13:59  

경상남도 거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배우자의 사업실패로 떠안은 5000여만원의 부채문제와 갑상선 이상으로 일상생활이 힘겨운 상태로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A씨의 부채문제는 법원의 파산면책인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갑상선 이상은 대한적십자사의 의료비지원 수혜로 병원치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추가로 주민센터를 통한 주거 및 의료급여를 받도록 안내해 부채와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 2018년 5월 개소한 경남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개소이후 금융취약계층을 상대로 다양한 금융복지상담을 통해 가계부채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센터는 파산면책,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채무조정 상담과 가계재무상담, 금융신용교육,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 한해는 11월말까지 약 280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이중 채무조정 상담이 88.7%로 가장 많았고 가계재무상담 5.3%, 복지서비스연계가 2.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32.8%, 50대 30.9%, 40대 18.9%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창원을 비롯한 중부권이 40%, 김해, 양산의 동부권은 26%, 진주 등 서부권은 16% 순으로 이용율이 높았다.

센터로 접근이 불편한 서부권의 이용율은 인구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돼 서부권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출장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일정은 2021년 12월20(월) 거창군, 12월22(수) 합천군, 2022년 1월12(수) 함양군, 1월13(목) 하동군, 1월14(금) 산청군, 1월18(화) 진주시, 1월19(수) 남해군 등이다.

센터는 앞으로 경제여건상 금융복지 상담이 필요한 도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상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서류발급비용과 파산관재인 선임비용 지원으로 상담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의 수탁운영기관인 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은 “경제적 실패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센터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희망있는 미래로 나아가는데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창원컨벤션센터 신관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화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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