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株, 기술수출 아토피 신약 후보 임상 진전에 동반 강세

입력 2021-12-15 10:30   수정 2021-12-15 10:35



JW중외제약이 2018년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JW1601에 대한 임상 2b상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15일 장중 JW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3분 현재 JW중외제약은 전일 대비 650원(2.80%) 오른 2만3900원에, 지주사인 JW홀딩스는 150원(4.37%) 상승한 35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JW신약은 605원(15.96%) 급등한 4395원을 기록 중이다.

JW중외제약으로부터 JW1601에 대한 개발·상업화 권리를 사들인 덴마크 레오파마가 이 약물에 대한 글로벌 임상 2b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덴마크 레오파마는 상처치료제 후시딘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약물의 용량을 결정하는 2a상을 건너 뛰고, 유효성 평가에 더 비중을 두는 2b상으로 직행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상에서 아토피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했지만, 약물 효과 관련 실험실적인 지표 변화(Eosinophil shape change)를 통해 약물 유효농도를 파악했다"며 "당초 약물 유효농도를 파악하기 위한 임상 2a상 없이 바로 임상 2b상을 진행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은 2018년 체결됐지만, 임상 1상까지는 JW중외제약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레오파마는 이 후보물질이 콜린성 두드러기를 치료할 가능성을 보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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