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도입 20년 만에 300개…총 자산 7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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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22 14:06   수정 2021-12-22 14:11

리츠 도입 20년 만에 300개…총 자산 70조 돌파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 만에 총 자산이 7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가 22일 '2021년 리츠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리츠는 지난해(282개)보다 34개(12.1%) 늘어 총 316개가 됐다. 2001년 리츠 도입 이후 처음으로 리츠 수 300개, 총 자산 70조를 각각 돌파했다.

지난달 말 총자산(AUM) 기준으로 투자유형별 시장점유율은 오피스가 23.4%로 가장 높다. 리테일 10.7%, 주택 55.0%, 물류 5.3%, 호텔 0.9%, 데이터센터 0.0%, 스페셜 1.4%, 혼합형 3.3% 등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리츠 등 정책형리츠를 제외한 리츠 수 기준 점유율은 오피스가 48.4%를 차지했다. 리테일 26.7%, 주택 7.7%, 물류 10.1%, 호텔 2.1%, 혼합형 4.9%이었다.

오피스 리츠가 전체 리츠 비중의 절반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물류 리츠의 점유율이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확대됐다.오피스 중심 리츠에서 리테일(백화점, 대형마트 등), 물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책형 리츠는 공공기관(LH, SH)이 사업주체가 되거나 공공기금(HUG)이 출자를 하여 공공성과 사회적 편익을 우선시한 국가 정부 정책수행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리츠를 의미한다. 공공임대리츠,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등이 이에 속한다.

올해 5개 리츠가 신규 상장돼 국내 상장리츠 수는 18개다. 지난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약 7조370억원으로 사상 처음 7조원을 넘어섰다.시가총액 1조원 이상 리츠도 상장되는 등 개별 리츠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 신규 등록한 자산관리회사(AMC)는 총14개다. 전체 AMC는 지난해보다 32.5% 증가한 52개사다.

한국 상장리츠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0.4%로 해외 선진국(일본 2.9%, 미국 6.7%, 캐나다 3.3%)과 비교하면 아직도 미미한 수준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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