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오미크론 검출 진단시약 170만명분 이스라엘 수출

입력 2021-12-29 10:15   수정 2021-12-29 10:16



씨젠은 17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를 이스라엘에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유럽에 280만명분을 보냈다.

씨젠은 유럽에 이어 이번 이스라엘 수출에도 전세기를 활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급 대량 수요가 발생해 전세기로 제품을 운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출 제품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종과, 변이 유전자 5종을 표적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이 표적하는 변이 바이러스에는 오미크론이 갖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중 핵심적인 3종이 포함돼 있다. 검체에서 이들 3종의 유전자가 검출되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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