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대선 테마주…윤석열↓ 안철수↑

입력 2022-01-03 11:25   수정 2022-01-03 11:2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잇단 실언과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 등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떨어지자 관련주 주가도 힘을 잃고 비틀거리고 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지율에서 존재감을 키우자 테마주도 반응하는 모습이다.

3일 오전11시15분 현재 대표적인 윤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3.31%) 하락한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연탑메탈(-5.39%), 위즈코프(-4.15%), NE능률(3.95%), 노루페인트(-3.02%) 등도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 테마주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21%) 오른 10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10만9600원까지 급등해 기존 연중 최고가(10만5300원)를 갈아치웠다.

한국정보공학(10.10%), 써니전자(5.79%) 등 그 밖의 테마주도 큰 폭 오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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