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대신 '온라인길' 택한 신라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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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06 18:05   수정 2022-01-07 01:28

신라면세점이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6일부터 네이버 계정을 연동한 멤버십 회원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할 때 네이버 계정이 있으면 별도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신라면세점 멤버십 회원들도 네이버페이와 연동돼 네이버페이를 통해 멤버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도 손쉽게 신라면세점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페이 앱에서도 가능하고,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개인의 네이버페이 QR코드를 보여주면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단순한 결제 연동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협력이라는 설명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제휴로 신라면세점을 이용하지 않던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을 겨냥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포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를 시작으로 다른 간편결제업체들과의 제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이후 e커머스 등 외부 채널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쿠팡과 삼성물산 패션 온라인몰 SSF샵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0년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 수는 738만 명으로 2019년(2843만 명)의 4분의 1 수준이다. 대다수가 제주 관광객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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