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파트 잡으러 7만명 몰려…최고 경쟁률 '2797대 1'

입력 2022-01-11 22:06   수정 2022-01-11 22:07


국내 최초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단지에서 일반 분양을 진행해 관심을 모은 '송파 더 플래티넘'을 받기 위해 실수요자들이 몰렸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일반분양에서 총 29가구 모집에 7만538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59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2㎡ 15가구 모집에 4만1961명이 몰려 2797대 1을 기록했고, 전용 65㎡ 14가구 모집에는 3만3421명이 접수, 2387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가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바뀐다. 면적대도 기존 전용 37~84㎡에서 전용 52~106㎡으로 확장된다. 이 가운데 전용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총 2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30가구 미만으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13일에는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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