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멸공' 발언 자제 다짐 통했나…신세계 주가 회복세

입력 2022-01-11 09:58   수정 2022-01-11 09:59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소식에 신세계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5분 기준 신세계는 전 거래일 전일 대비 9000원(3.86%) 상승한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멸공', '방공방첩', '승공통일'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외신에 보도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면서 신세계의 대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전날에만 신세계는 1673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신세계인터내셜날도 530억원의 시총이 날아갔다.

정 부회장은 이처럼 논란이 지속되자 전날 오후 늦게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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