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임금 부담, 골드만삭스 8% 급락

입력 2022-01-19 00:59   수정 2022-01-19 06:3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임금 인상 등으로 영업 비용이 23%나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주식수)은 10.81달러로 예상치인 11.76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이익은 3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전체 매출은 투자은행(IB)와 자산 관리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26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JP모간과 마찬가지로 순이익 감소에는 인건비 상승의 영향이 컸다. 골드만삭스의 영업비용은 72억 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인 67억 7000만달러보다 높았다.

미국 컨설팅 기업인 오피마스의 옥타비오 마렌지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의 실망스러운 실적은 임금 인상이 은행권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며 "직원들은 더 높은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날 오전 7.95% 하락한 350.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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