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신시장 개척'…"이번엔 의료기기다"

입력 2022-01-20 11:09   수정 2022-01-20 11:10


LG전자는 20일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메디페인은 집에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이었다. LG 메디페인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LG 메디페인은 각휴지 만한 크기 본체와 전극 패드 4개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따라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는 부위별로 메디페인 사용 전과 후의 통증 변화를 수치로 비교해볼 수도 있다. LG 메디페인의 출하가는 199만원으로 이날부터 전국 20여곳의 LG 베스트샵과 기업간거래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판매한다.

LG전자는 2020년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선보인 데 이어 LG 메디페인을 앞세워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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