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항공화물 수요 호조 예상…화물로 반전 성공-하나

입력 2022-01-25 08:35   수정 2022-01-25 08:36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또 다시 사상 최고치 화물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0.2%, 485.8% 늘어난 2조9000억원, 7069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계 화물수출이 회복되고 있고,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화물 수송(FTK)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운임 또한 36.1% 급등해 화물사업의 분기 최고 매출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하와이, 사이판 등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유럽과 미국에서의 오미크론 확산 정점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영국이 최근 방역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하반기에는 국제선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화물의 경우 주요 국가들의 물류대란이 여전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운임도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에도 항공화물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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