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이런 성장주라면 괜찮아"…플로어&데코 등 추천

입력 2022-01-26 14:28   수정 2022-01-26 16:3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급락장에서도 추천할 만한 성장주 종목으로 플로어&데코 등을 꼽았다. 최근 미국 증시는 중앙은행(Fed)의 조기 긴축 여파로 성장주를 중심으로 급락장이 계속되고 있다.

UBS는 25일(현지시간) "조정을 통해 매력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성장주에 투자할만 하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성장 기술주들은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지수는 올들어 이날까지 13.5% 떨어진 13,539.29에 장 마감했다.

긴축으로 시중의 유동성이 흡수되면 투자자들은 더 안전한 가치주 등으로 옮겨가기 마련이다. 또 기술기업들은 금리 상승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금리 상승으로 부채 비용이 증가하고 미래 현금흐름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밸류에이션 평가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UBS는 "일부 성장주는 금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UBS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종목 중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을 선별했다. UBS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5년 평균 주가보다도 훨씬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플로어&데코가 올해 65.3%의 상승 여력을 가진 대표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바닥재 회사인 플로어&데코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택 리모델링 붐이 일어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벅셔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 1억달러 가량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작년 한해동안 40% 오른 플로어&데코의 주가는 올들어서는 20% 하락했다.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과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도 UBS가 주목하는 성장주로 꼽혔다. UBS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아마존은 64.7%, 메타는 31.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밖에 페이팔(상승 여력 60.8%) 트윌리오(51%) 아날로그 디바이스(37.9%) 등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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