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17개 이전공공기관에 지원 가능

입력 2022-01-26 18:21   수정 2022-01-27 00:21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범위가 확대된다.

경상남도는 경남·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가 시행됨에 따라 두 지역 졸업생이 경남 10개, 울산 7개 이전공공기관에 모두 지역인재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경상남도와 울산시는 이번 광역화를 계기로 이전공공기관의 인력풀이 확대돼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4월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열어 이전공공기관 채용 일정 및 지원 자격 등을 소개하고 취업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유관기관 등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신규채용으로 경남 전체 채용시장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채용공고를 시작한 LH를 포함해 상반기 한국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기관이 신규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경남진주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은 30.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41명, 한국남동발전 26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5명 등이다. 특히 국토안전관리원은 지역인재채용 대상 인원 44명 중 16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해 36.4%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기록했다.

지사 채용이나 연구직 채용, 분야별 5인 이하 채용 등으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이 아님에도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선 기관도 있었다.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주택 관리 및 유지보수라는 업무특성상 지사에서 수시로 직원을 채용해 지역인재 의무채용대상 인원이 없었지만 지난해 전체 신규 채용인원 281명 중 19명을 경남도내 대학 졸업자로 채용했다. 석사학위 이상 연구직 채용이 주를 이루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국방기술품질원도 각 3명, 2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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