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서초 전략공천…종로·안성·청주는 무공천

입력 2022-02-03 13:09   수정 2022-02-03 13:10


더불어민주당이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 중 대구 중·남구와 서울 서초구갑 2곳에 전략 공천을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3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 서초갑은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사직해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민주당의 서초갑 후보로는 이정근 지역위원장이, 대구 중·남구 후보로는 백수범 변호사가 거론된다.

또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가 정치 쇄신 차원에서 무공천 방침을 밝혔던 서울 종로,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선이 진행된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직으로, 경기 안성시는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선거가 치러진다. 청주시 상당구는 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고 수석대변인은 "재보선 지역 5곳 모두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으며 그중 종로, 안성, 청주는 무공천하기로 의결했다"며 "서초, 대구는 전략공천키로 했으며 (앞으로) 후보자에 관한 여러 가지 상황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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