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선조들의 애국심 담긴 '대한민국'의 의미 되새겨볼까

입력 2022-02-07 10:00  

우리나라는 5000년에 걸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역사가 긴 만큼 수많은 왕조와 국가가 이 땅에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청동기시대에 세워진 고조선부터 시작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우선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오랜 옛날 한(韓)이라는 나라가 존재했다.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이 왕위를 빼앗기고 한반도 남쪽으로 내려와 세운 나라가 한이었다.

한은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으로 나뉘었는데 삼국시대 신라 백제 고구려 등에 흡수됐다. 이후 정식 국호에서 사라졌던 ‘한’이 나라 이름으로 다시 등장한 것은 조선 말기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다. 그러나 대한제국은 일제에 합방당해 오래가지 못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대한’이라는 이름이 되살아났다. 대한은 망한 나라의 이름이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는 주장이 힘을 받아 대한으로 이름이 정해졌다. 이때 나라의 주권이 황제나 왕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있다는 의미로 ‘백성 민(民)’자를 붙여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3년 후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렇듯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에는 오랜 역사와 자주적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애쓴 선조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그 의미를 되새겨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더 높아지고 애국심도 깊어질 것이다.

최호연 생글기자(서현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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