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추위가 사그라들기 시작했어요. 완연한 봄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주변 지인들로부터 청첩장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저는 일찍 결혼을 해서 이미 아줌마의 삶에 적응이 된 탓에 다른 친구들보다 관리가 느슨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서 이런 갑작스러운 행사에 초대를 받을 때면 괜히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 것 같죠. 제가 결혼하는 신부도 아닌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저와 같은 처지의 유부녀들은 공감이 가시려나요?
결국 단기간에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 보니 안 받아본 관리가 없었죠. 하지만 돈은 돈대로 나가고 효과도 크게 못 느끼고 답답하더라고요. 더구나 윤곽 주사는 부기나 부작용 때문에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당일 자연스럽게 예쁜 라인이 유지될지 모르니까 더 애매했죠.
그래서 그것과 비슷한 효과의 홈케어템을 찾기 시작했는데 성분, 기간, 방법에 따라 제품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최소 2주 정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인 만큼 성분을 엄청 따져가며 골랐는데요.
마침 기존에 쓰고 있는 아로셀 브랜드에서 보툴케어를 출시했길래 라인 전체를 사서 체험해봤어요. 먼저 ‘보토기 앰플’은 보툴리눔 폴리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도와주고 여기에 식물성 펩타이드 2종과 초저분자 올리고 히알루론산이 빈틈없이 수분 밀착 케어를 선사해줘요.
또 소이 이소플라본, 연어PDRN, 아데노신 등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성 성분이 노화를 컨트롤하면서 피부의 자생력을 높여줍니다. 작지만 알찬 성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1일 1앰플에도 속부터 쫀쫀하게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번에 다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때는 밤낮 나눠서 흡수시켜줬고요.
아프게 바늘에 찔릴 필요도 없이 탄력 부스터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신세계였어요. 딱 2주 후 화사해진 피부 톤부터 군더더기의 라인들이 말끔히 정리돼서 결혼식도 걱정 없이 다녀왔죠. ‘수민아 어쩜 미모가 그대로야?’라는 칭찬을 듣고는 얼마나 보람을 느꼈는지 몰라요.
그리고 입술도 같은 라인의 립톡스를 사용했는데요. 주름 때문에 립스틱을 발라도 발색도 엉망이고 예쁘지 않아서 입술만큼은 필러를 맞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로셀 입술 볼륨 보호제만으로 충분하더라고요. 각질부터 잔주름까지 딱 제가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평소에 커피나 간식을 자주 먹어서 입술이 끈적거리는 걸 안 좋아하는데 보기와 다르게 산뜻해서 바로 립 제품을 발라도 괜찮더라고요. 여기에는 ‘보토기앰플’과 동일한 성분에 판테놀과 5-세라마이드가 추가로 함유돼서 훨씬 촉촉하게 느껴졌어요.
‘급찐급빠’처럼 피부 노화도 빠르고 분명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로셀 보툴케어로 14일의 기적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신부보다는 아니지만 하객 중에서는 최고의 미모를 뽐내고 싶었던 이상 젊줌마 오수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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