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30년까지 200개사 미래차 전환지원

입력 2022-02-08 18:10   수정 2022-02-08 18:11

경상북도는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역 부품업계가 미래차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차 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자동차부품산업은 지역 대표 주력산업으로 경북에는 1400여개의 부품기업이 위치해 전국 3위권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경산? 영천을 중심으로 차체ㆍ섀시, 엔진?구동장치, 조향장치 등 자동차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계에 납품하고 있다.

경북도는 미래차 전환 추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부품기업 200개사의 미래차 전환을 목표로, 생산 기반?일자리 유지를 넘어 미래차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미래차 전환지원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를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R&D?사업화?자금?인력양성 등 분야별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기업 맞춤형 사업재편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의 사업재편 의향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미래차 전환 대상기업을 구조진단해 기업별 환경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사업특성에 맞는 유망품목 발굴, 구조고도화 실행방안 등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전환 시대 방향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인프라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경산에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센터, 경주의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등 미래차 핵심 키워드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미래차 친환경화의 핵심인 초경량 핵심소재 기술확보를 위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및 수송기기용 고강도 경량소재 표면처리 시생산 기반과,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및 시스템반도체 융합부품 기반 등 타산업군 핵심부품에 대한 지원 거점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향후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에 필수 요소인 신뢰성 검증, 기술개발 연계 사업화를 중점 지원하고 미래차 전장, 전용 차체 플랫폼, 자율주행 요소부품 실증 등 개별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주요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인프라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용?일자리, 인력양성, 자금지원, 판로?마케팅 지원도 펼친다. 미래차 전환 시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형일자리 사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 등 관련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사업재편 기업 활용성 제고와 개발 제품의 수요처 다변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부품기업 활력 제고와 미래차 부품산업에 대한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최근 일반 국민도 급격한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을 몸소 체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미래차 사업재편은 더 늦출 수 없는 시점”이라며 “경북도는 이번 추진전략 마련을 발판삼아 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이 미래차 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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