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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첫 투자

입력 2022-02-10 15:59   수정 2022-02-10 16:03


우리나라 국부펀드 KIC(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처음 투자했다. 기존엔 암호화폐가 국부펀드 투자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KIC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분공시에 따르면 KIC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8700주 매수했다. 현재 주가 기준 190만달러 규모다. KIC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위탁받은 외환보유액을 통해 운영되는 국부펀드다.

KIC가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5일 취임한 진승호 KIC 사장은 "(암호화폐 투자는)국부펀드 투자처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었다. 하지만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투자함으로서 암호화폐에 처음으로 간접 투자하게 됐다.

한편 KIC는 이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자산에 새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KIC는 전기차업체 루시드 그룹(종목명 LCID)의 주식을 10만27000주, 리비안 주식을 4만7200주 신규 매입했다. 또 후불결제업체 어펌(AFRM)의 주식도 2만5900주 신규 매수했고,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GRAB)도 25만4403주 사들였다.

반면 리오프닝 관련주로 분류되던 주식은 대거 처분했다.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주식을 전부(86만1931주) 처분했고,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의 주식도 직전 대비 66%(224만2300주)나 줄였다. 또 배송업체 UPS의 지분도 직전 대비 50%(80만1456주) 줄였고, 월트디즈니(DIS)의 주식도 직전 대비 31%(56만5715주) 줄였다. 이밖에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메타플랫폼스(전 페이스북)의 주식도 일부(23만주) 처분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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