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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적폐 수사' 언급한 윤석열 직격…"대통령 무능하면 나라 망한다"

입력 2022-02-12 11:22   수정 2022-02-12 11: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다 대선 후보가 '적폐 수사'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이 사적 욕망에 사용되선 안되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e스포츠 경기장 앞 광장에서 한 즉석연설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며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은 특정 정치집단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그들의 복수 감정을 충족하기 위해 사용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인이 뽑은 머슴이 둘째요, 그들로부터 임명받은 임명권력(검찰)은 셋째"라며 "임명받은 권력은 선출권력에 복종해야 하는데 복종할 생각 없이 저항하고 협박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죄가 있으면 처벌해야 하지만 아무런 죄나 혐의가 없는데 아무 데나 탈탈 털어서 뒤져보겠다는 것은 범죄"라며 "이것은 적폐 청산이 아니라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분이 있다. 지금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며 "저는 단언한다. 정치 보복 그런 거 하지 않겠다. 일하기에도 바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무능하면 나라가 망한다. 경제를 살릴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기에 아무리 물 위에 포말들이 많이 역류해도 큰 흐름 자체는 국민이 정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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