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쇼트트랙 女 대표팀 은메달에 축전 "큰 기쁨 선물"

입력 2022-02-14 07:19   수정 2022-02-14 07:20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13일 축전을 통해 "기량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큰 기쁨을 선물해 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함께 하는 힘의 가치를 감동으로 나눠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각각의 선수에게 격려와 응원을 담은 한 마디를 남겼다.

먼저 김아랑에게 "대표팀의 맏언니이자 미소 천사로 선수들을 이끌어줬다. 긍정 에너지와 최정상의 기량이 마냥 든든하다. 오늘 경기 후에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박지윤 선수까지 후배들을 다독이는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최민정에게는 "대단한 역주였다. 왜 세계 최정상의 스케이터인지 보여줬다"면서 "준결승과 결승의 추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다. 천부적인 재능만이 아니라,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최 선수의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 이유빈에게는 "좋아하는 놀이를 메달의 꿈으로 이뤄낸 평창의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강인한 정신력과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다. 육상선수였던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서휘민에게는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을 때 품었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고, 첫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언니들과 함께 보여준 팀워크가 정말 멋졌다. 다음 올림픽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 계주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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