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3.2%·윤석열 38.8%…안철수, '단일화 경쟁력' 우세

입력 2022-02-15 07:29   수정 2022-02-15 07:30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는 결과가 지난 14일 나왔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가상 4자 대결을 벌여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33.2%, 윤석열 후보는 38.8%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조사 대비 4%포인트에서 5.6%포인트로 벌어졌지만,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2.2%포인트,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4.7%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조사 대비 3.7%포인트 하락, 심상정 후보는 0.2%포인트 올랐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도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해 펼쳐진 가상 3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 43.1%, 이재명 후보 33.9%, 심상정 후보 3.4%로 나타났다.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9.2%포인트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 43.0%, 이재명 후보 28.7%, 심상정 후보 3.5%다. 안철수·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14.3%포인트로, 윤석열 후보보다 많은 격차를 벌렸다.

차기 대선 성격에 관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가 53.4%, '정권 재창출'이 36.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9%, 민주당 34.1%, 국민의당 4.9%, 정의당 4.5% 등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89.8%)와 집전화(10.2%)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추출했고,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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