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장군수들 "균형발전 역행…포스코지주사 서울 설립 중단"

입력 2022-02-16 12:46  

경북 지역 시장·군수들이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 중단을 촉구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민선7기 16차 정기회의를 열고 "수도권에 집중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 중단을 촉구한다"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현재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방 도시는 붕괴 직전이고 이대로 간다면 지방소멸과 함께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생존 자체를 위협할 것"이라며 "기업도 지역균형발전이란 시대적 소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지역민과 상생협력을 위한 어떤 소통과 대책도 없어 지역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지역민 희생을 저버리고 균형발전 흐름에 역행하는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 추진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과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을 중단하고 포항 설립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며 "포스코는 지역민이 느끼는 상실감에 대한 채임 있는 자세를 갖고 지역상생협력 대책을 마련하고 철강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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