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김아랑·이유빈,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진출

입력 2022-02-16 21:15   수정 2022-02-16 21:35


쇼트트랙 한국 여자 대표팀의 최민정(24), 김아랑(27), 이유빈(21)이 나란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500m 준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하위로 시작한 최민정은 탐색전을 펼치다가 결승선을 11바퀴를 남기고 주특기인 아웃코스 질주로 선두 자리로 올라갔다. 이후 2~3위 자리를 유지하며 다시 힘을 비축했다가 다시 아웃코스로 속력을 올렸다. 단숨에 선두로 올라간 최민정은 다른 선수들을 4분의1바퀴 가량 앞선 채로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분 20초846으로 2위인 헝가리의 페트라 야사파티보다 2초 73 이상 빠른 기록을 세웠다.

1조 경기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남은 바퀴 수가 화면에 나오지 않아 선수들에게 혼선을 줬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 가볍게 항의하기도 했다. 경기 후 기록도 5조 경기가 끝나고서야 떴다.

2조에서 뛴 김아랑은 2분32초879로 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살핀 김아랑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앞선 선수들이 충돌한 사이 침착하게 3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커린 스토더드(미국)를 제치고 2위 자리로 올라선 뒤 결승선을 앞두고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까지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유빈(연세대)은 5조에서 2분17초851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부탱과 이유빈은 레이스 중반부터 3위와 일찌감치 거리를 두며 안정적으로 1 ,2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여자 1500m 준결승에는 준준결승 각 조 1~3위 선수와 각 조 4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3명의 선수가 진출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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