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10만명 밑돌았지만…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종합]

입력 2022-02-21 10:04   수정 2022-02-21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5362명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10만명을 밑돌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41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5362명 늘어 누적 205만81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4827명(당초 10만482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9465명 줄면서 지난 17일(9만3131명) 이후 나흘만에 10만명 아래가 됐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4615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7일(3만5281명)의 2.7배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5218명, 해외유입이 14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6777명, 서울 1만9957명, 인천 736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2096명(56.8%)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39명)보다 41명 늘어난 480명이다. 이는 지난달 20일(488명) 이후 한달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말 200명대로 집계됐던 위중증 환자는 점차 증가해 지난 19일(408명) 400명을 넘었고, 이후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4%(2664개 중 943개 사용)로 전날(32.5%)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45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6%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1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6만9384명명으로 전날(45만493명)보다 1만8891명이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28만9405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7%다. 3명이 검사하면 1명 정도 확진되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4430만97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4%(누적 3046만4700명)가 마쳤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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