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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앞두고 상한가…맘스터치에 무슨 일이

입력 2022-02-21 17:54   수정 2022-02-22 00:34

상장폐지를 앞둔 맘스터치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맘스터치가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주식을 사줄 수 있다는 기대감과 공개매수 사실 자체를 모르는 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이와 관련해 맘스터치는 공개매수 가격으로만 주식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맘스터치는 21일 상한가인 822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8일 맘스터치는 공시를 내고 다음달 30일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주주들로부터 주당 6200원에 주식을 매입했다. 공개매수 후 맘스터치가 보유한 지분(18일 기준)은 97.94%로 자진상폐 기준(95%)을 충족한 상태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상장폐지는 확정적이다.

공개매수가 끝났음에도 맘스터치 주가는 급등했다. 맘스터치가 자진상폐 공시를 내면서 “상장폐지가 이뤄진 뒤에도 소액주주가 남아 있으면 상장폐지 후 약 6개월 동안은 매도 의사가 있는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적시한 게 발단이었다. 공개매수 가격(6200원)보다 높은 가격에 사줄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주가의 이상 급등에 맘스터치는 이날 장중 투자유의 공시를 내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이후 6개월 동안 주식을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로부터 주식을 추가 매입해줄 의사가 있다”면서도 “공개매수가(6200원)와 같은 가격에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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