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1 대 1 담판하자"

입력 2022-03-04 17:22   수정 2022-03-05 01:14

러시아가 4일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하자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 독일 정상 등과 통화하며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전례없는 수준의 테러”라며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달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전날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담판을 제안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90분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했지만 푸틴은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원전 주변의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화재 진압과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은 푸틴 측근과 러시아의 억만장자 등 47명을 제재 대상에 올리는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러시아 측 피해도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러시아 제7공수부대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인 안드레이 수호베츠키 소장이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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