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민의 뷰티다이어리⑤] 수분-각질-모공을 한 번에! 일망타진! 첫눈에 반한 ‘일당백’ 뷰티템!

입력 2022-03-06 13:54  

“애벌레는 세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름다운 중년의 나비로 변신합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추위가 한창입니다. 이맘때면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로 고민하는 주부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찬바람과 실내 난방에 자극받고 마스크에 고통받는 중년에 피부는 자주 예민해지죠. 특별 관리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피부가 보내는 신호 같기도 해요. 하지만 큰맘 먹고 관리를 결심하면, 어떤 루틴으로 관리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이 앞서는데요. 이게 저만의 고민은 아니겠죠?
 
뷰티만학도인 저는 뒤늦게 홈케어를 더 확실히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다양한 화장품을 사서 써 왔지만 ‘관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뒤늦게 노화를 실감하며 직접 관리를 결심하고 보니 저 같은 중년의 피부 관리에 대해 더 진지하게 연구하게 됐어요.
 
요즘은 뷰티케어에 박학다식한 분들께 ‘겨울 피부 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전문가부터, 대학 교수님, 유명 메이크업 원장님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문의를 했죠.

신기하게도 모두 입을 모아 ‘클렌징’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어요. 건조한 피부부터 트러블성 피부까지 기본적으로 꼼꼼한 클렌징으로 깨끗한 기초를 만들고 그다음 집중 케어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해요.
 
평소 저는 건조함이 심해져 군데군데 각질이 올라오면 아주 가끔 스크럽으로 관리를 해 왔습니다. 스크럽은 각질 제거 효과는 뛰어난 반면 피부 홍조나 건조함을 유발해 매일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됐거든요. 때문에 수분·보습과 각질 관리는 동시에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화보 촬영을 하면서 수분·보습과 각질케어에 탁월한 잇템을 발견하게 됐었어요. 바로 곰돌이 패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원장님께서는 메이크업 전에 곰돌이 모양 패드로 제 피부를 한 번 정돈해 주시더니, 그 패드를 그대로 양 볼에 붙여 주시더라구요. 볼에 닿는 패드가 시원하고 촉촉해서 ‘팩하는 기분이다’ 생각했는데요. 10분 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는데 들뜸 없이 촤악 밀착되는 피부를 보자마자 ‘원장님 이거 뭐예요?’라고 여쭤볼 수밖에 없었어요.
 
언뜻 보면 고급 화장솜에 토너를 적신 것처럼 보이는데, 피부의 건조함과 각질이 해결되고 화장까지 잘 먹으니 너무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알고 보니 제가 청담동 샵에서 반한 제품은 아로셀의 닦토 패드였습니다. 제가 극찬한 패드가 아로셀 제품이라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일명 ‘곰돌이 패드’라 불리는 이 제품은 피부에 남아 있는 모공 속 노폐물, 피지, 각질을 정돈해 주고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pH 균형을 잡아주는 약산성 토닝 패드예요.
 
1차 세안 직후 피부를 부드럽게 닦아주면 피부가 더 깨끗하고 매끈해지면서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제품 한 통에 토너 180ml를 쏟아부은 패드는 충분히 적셔 있어요. 바르자마자 피부에 수분감이 채워지는 것이 느껴지구요. 양면을 다 사용해도 촉촉함이 남아있죠. 신기한 건 마르면 더욱 쫀득하게 모공이 조여드는 느낌이 든다는 거예요.
 
곰돌이 패드는 순면 100% 듀얼 패드로 엠보면은 각질과 피지 정리를 도와주고, 플랫면은 피부결 정돈과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저는 아침, 저녁 스킨케어 첫 단계에 스크럽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엠보면으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닦아 피부에 남은 노폐물을 정돈하는데요. 코와 턱 등 각질과 피지가 신경 쓰이는 부위는 한 번 더 닦아 주셔도 좋아요. 그다음 플랫면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두드리듯 토너를 흡수 시켜 주면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 있어요.
 
저는 외부에서 수정화장을 할 때 물티슈 대신에 사용하기도 하구요. 너무 피부가 예민한 날엔 패드 여러 장을 피부에 올려 수분팩처럼 사용해요. 피부 수분공급 및 각질 관리, 진정 및 수렴 효과까지 두루두루 챙겨주는! 말 그대로 ‘일당백’ 아이템이 아닐까 해요.
 
뒤늦게 홈케어를 연구하면서, 모든 일에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비옥한 땅이 필요하고, 비옥한 땅을 만들려면 좋은 거름을 줘야 하잖아요. 이처럼 우리 중년의 피부도 노폐물 정리부터 시작해서 수분, 영양 공급까지 차곡차곡 기초를 잘 다져야 해요. 그래야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맑고 투명한 피부! 아름다운 중년의 미모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목표로 천천히 공을 들이며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포기를 모르는 ‘성실함’이 마일리지처럼 쌓여 아줌마를 여자로 변신을 지나 환생시켜줄 거예요.
 
아름다운 피부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그럼 지금 저 재즈민과 함께 곰돌이 패드로 탄탄한 기초를 다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물광 피부와 속광 자신감은 절대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되실 거예요.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