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내일 文대통령과 독대…'MB 사면' 담판 예정 [종합]

입력 2022-03-15 08:50   수정 2022-03-15 09:0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일일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동은 배석자 없는 독대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격의 없이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 만나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7개 분과 중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 인선안도 발표했다.

먼저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인수위원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인수위원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맡는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는 이용호 의원, 인수위원에는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장 인선과 관련해 "윤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을 잘 전달하는 데 적임자"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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