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고등래퍼' 출신 10代 래퍼, 번개탄 피워 '극단 선택' 시도

입력 2022-03-16 19:43   수정 2022-03-16 19:44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에 출연한 10대 래퍼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탄을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A(18)군을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20분께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탄 여러 개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극단적 선택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방에 있던 B씨가 자다 일어나 번개탄에 물을 뿌려 재산피해는 일부 물품이 그을린 정도고, 두 사람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과 B씨를 임의동행해 진술을 들은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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