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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불출마 선언…진보·보수측 후보 누가 나올까

입력 2022-03-22 17:47   수정 2022-03-23 00:22

3선 출마를 고심하던 이재정 경기교육감(사진)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2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경기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진영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의견을 밝혔다.

그는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 비전, 경기교육청 신청사에서 새롭게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2014년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돼 당선된 뒤 지난 8년간 경기 교육을 이끌어왔다. 학생 등교 시간을 오전 9시로 늦추고 야간 자율학습과 저녁 급식을 폐지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반면 학력 저하 문제 등으로 일각에선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차기 경기교육감에 대해 벌써부터 후보군이 추려지고 있다. 먼저 진보진영에서는 이한복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학장,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경기교육청 교육감직인수위원회 민생분과위원장 출신인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겸 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대표,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 5명이 언급되고 있다.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군의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언제, 어떤 식으로 이끌어내는지가 관건”이라며 “조만간 후보들 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진보진영에서 여러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진영은 체급을 키우고 있다. 보수진영 경기교육감 후보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현 한경대 총장과 강관희 전 경기도 교육의원 등 2명이 거론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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