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높은 인플레에도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훈풍

입력 2022-04-12 23:39   수정 2022-05-12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뉴욕 증시는 12일 예상보다 높은 3월 인플레이션 결과에도 채권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오전장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오전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9%, S&P 500 지수는 1.2%, 나스닥 종합 지수는 1.9%나 올랐다.



3월 소비자 물가 보고서에서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였고 이 결과 10년물 미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주식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CPI 보고서 직전 3년래 최저수준인 2.82%까지 올랐다가 6bp 이상 하락한 2.717%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채권수익률이 올라갈 때 타격을 받는 기술주들이 전날 하락세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오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4%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는 3.7%, 퀄컴은 2.7% 브로드컴이 2.5%씩 올랐다. 테슬라 주가도 2.9%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4월 들어 지금까지 성장주와 기술주를 집중 매도해 나스닥은 이달 들어 5%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주가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02.74 달러로 배럴당 4.3% 올랐다. WTI(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은 98.17 달러로 4.1% 오른 배럴당 98.17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을 따라갔다. 데본 에너지는 4.6%, 마라톤 오일은 4.4%, 쉐브론은 3.8% 급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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