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전사업 성장으로 1분기 실적 예상치 충족할 것"

입력 2022-04-15 09:00   수정 2022-04-15 09:01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유한양행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연말 기준 예상 순차입금 변화를 반영해 8만7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83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와 10.3% 늘어난 수치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해외 등 각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박재경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대비 기술료 수익은 감소하지만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레이저티닙 관련한 다수의 동력(모멘텀)이 발생하며 주가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유한양행에는 레이저티닙 개발 순항으로 인한 다수의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유한양행의 협력사인 얀센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납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3·4차 치료제로 연내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아미반티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CHRYSALIS-2)에 대한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하반기에 레이저티닙 단독 투여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중간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레이저티닙 외의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신약후보물질인 ‘YH14618’은 미국 임상 3상이 승인됐다. 올 2~3분기 중 환자에 대한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프로세사에 기술이전한 장폐색증 후보물질(YH12852)은 미국에서 임상 2a상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에서 도입한 이중항체 ‘YH32367’은 지난달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했다. 연내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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