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수혜 오롯이 누릴 전망…BGF리테일 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22-04-15 08:29   수정 2022-04-15 08:32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BGF리테일에 대해 엔데믹(풍토화) 전환이 편의점 실적 상승동력(모멘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6000원에서 22만원으로 6.8%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조6401억원, 영업이익은 62.9% 증가한 352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와 당사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4.2% 수준을 추정하는데, 주류·과자·음료 등의 출고가 인상에 따른 객단가 상승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울러 1분기 들어 사적모임 인원제한과 식당 영업시간 등이 완화된 만큼 유동인구 증가와 궤를 같이 하는 상품들의 매출 신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혜를 그대로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이달 18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사실상 해제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적"이라며 "실외 마스크 자율화와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고 유동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편의점 업종에 긍정적이다"고 했다.

아울러 "작년 2분기 이례적인 강수량, 3분기 4차 대확산이 있었기 때문에 베이스 부담도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이유로 엔데믹 전환은 편의점 실적 모멘텀을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올해 BGF리테일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473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린 것은 산정 기준을 12개월 선행(12MF)으로 변경한 영향"이라며 "리오프닝에 따른 편의점 업황 회복을 오롯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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