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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1일 1닭 해달라"던 황대헌, '치킨 연금' 소원 이뤘다

입력 2022-04-21 11:27   수정 2022-04-21 12:3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만 60세까지 매일 '1일 1닭' 할 수 있는 '치킨 연금' 증서를 받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민정, 황대헌을 포함한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19명에게 '치킨 연금' 증서를 전달했다.

'치킨 연금'은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윤홍근 BBQ 회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중국의 편파판정으로 불이익을 당한 선수들을 위로하며 약속했던 선물이었다.

당시 윤 회장은 편파 판정 논란 속 남은 경기가 있었던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평상심을 찾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황대헌은 "1일 1닭을 하는데 평생 치킨을 먹게 해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BBQ는 황대헌, 최민정에게 만 60세까지 매일 3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치킨 판매가격과 물가상승률, 배달비를 고려해 책정됐으며, 향후 판매가격이 인상 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두 선수 외에도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김동욱(스포츠토토),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주 2회씩 총 20년간 치킨 연금 혜택을 받는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3000m 계주 멤버로 참가했으나 올림픽 본 경기를 뛰지 못한 박지윤(의정부시청)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동메달리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IHQ), 김민석(성남시청)은 주 2회씩 총 10년간 치킨 연금을 받는다.

또 빙상종목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 각 협회에서 추천한 1명씩 5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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